Beginning of ICONS Forum/Seminar
미래융합연구원(ICONS)에서 아래와 같이 제126회 ICONS 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관 센터 : 국제 자유교양 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홍석민 교수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서양사과 교수)
발표 주제 : 그리스 신화의 영웅, 청년의 삶을 말하다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오면서 다른 수많은 이야기와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로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모델이자 원형이다. 그래서 신화는 고대인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세계적인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 Joseph Campbell은 『신화의 힘』에서 이렇게 말한다. “신화는 나에게 절망의 위기 혹은 기쁨의 순간에, 실패 혹은 성공의 순간에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줍니다. 신화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가르쳐줍니다.” 신화 속 영웅의 모험도 결국 우리 인간의 삶의 모델이자 원형이다. 그런데 영웅이 모험을 떠나는 시기가 바로 “생명이 자유롭게 분출하는 역동적인 시기”(문학비평용어사전)인 청년기다. 결국 영웅의 모험은 인간이 청년에서 어른으로, 다시 말해 초보 영웅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의 모델이자 원형이다. 본 강의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의 모험이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특히 페르세우스의 모험을 통해 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발표 연사 : 김원익 소장 (세계신화연구소 소장)
문학박사, 신화연구가, 사)세계신화연구소 소장,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Marburg 대학에서 수학했다. 연세대에서 “릴케의 『말테의 수기』와 대도시 문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2TV에서 “신화, 인간의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TV 특강’을 했으며,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 프로그램에서 “김원익의 그리스 신화 읽기” 코너를 담당했다. 1987년부터 연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35년간 독일어, 독일 문학, 그리스 신화, 신화구조론 등을 가르치다가 2022년을 끝으로 스스로 대학 강사직에서 은퇴한 뒤, 2023년부터는 도서관, 학교, 기업체 등의 인문학 강연과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사)세계신화연구소에서 “아카데미아 인문학당”을 운영하면서 신화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러 역서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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